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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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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사월
쓰러져 가던 배를 바라보며 슬퍼하던 교사 대통령을 만나러 온 유가족을 보며 말 한마디 못 건넨 카페 사장. 유가족 곁을 지키며 버텨온 인권 활동가 사고 해역에서 시신을 수습했던 기억에 힘들어하는 진도 어민 수업 시간에 소식을 접하고 그저 뉴스를 바라본 학생.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흉터처럼 남아 있는 세월호 참사의 기억을 꺼내놓는다. 당신과 나처럼…
비밀의 정원
이사를 준비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정원과 상우 부부 다정하고 든든한 이모와 이모부 10년 전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엄마와 동생 어느 날 걸려온 전화 한 통이 말하고 싶지 않았던 정원의 과거를 떠올리게 하고 평화롭던 가족들의 일상에도 변화를 가져온다.
더스트맨
스스로 떠도는 삶을 선택한 태산이 먼지 위에 그림을 그리며 상처를 치유하고 삶의 희망을 찾아가게 된다 수북이 쌓인 먼지가 아름다운 작품이 되는 마법 같은 순간 그리고 찾아오는 따뜻한 위로 지금껏 본 적 없는 더스트 아트버스터가 온다!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
흙수저, 취준생. 뭔가를 시작하기도 전에 청년들에게 붙여지는 무수한 꼬리표들. 카메라 앞에 선 27살 ‘무순’은 규정되지 않는 자신만의 삶을 살고 싶은 청년이다. 오전에는 샌드위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저녁에는 밴드에서 기타를 치며 복싱 신인왕전에 참가한다. 어느 날, 친구 태원과 부산에서 서울까지 470킬로미터에 달하는 러닝을 결심하고, 장장 11일간의 여정을 떠난다. 오로지 자신의 육체를 움직여 앞으로 나아가는 정직한 시간, 이유 없이 달리던 길끝에서 무순과 태원은 뜻밖의 세계와 만나게 되는데... 나를 찾기 위한 달리기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
내겐 너무 소중한 너
돈만 빼고 세상 무서울 게 없다고 호언장담하던 ‘재식’은 갑자기 세상을 떠난 ‘지영’의 전재산을 먹튀하기 위해 ‘지영’의 딸 ‘은혜’의 가짜 아빠를 자처하게 된다. 알고 보니 ‘은혜’는 시각과 청각 장애를 모두 가진 아이.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은혜’를 귀찮아 하던 ‘재식’은 손끝으로 세상을 느끼는 ‘은혜’만의 특별한 방식에 조금씩 익숙해지기 시작하는데...
시 읽는 시간
서울에 사는 다섯 명의 사람들, 그들은 처음으로 자신의 불안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카메라 앞에서 들려주는 그들의 목소리는 마치 시를 읽는 것 같다. 고단한 직장생활에 대해 약을 먹으며 버텨야 할지를 고민하는 30대 여성, 선택을 생각할 틈도 없이 기계처럼 일했지만 해고자 신세가 된 노동자, 20년 넘게 안정된 직장을 다니지만 알 수 없는 죄의식으로 공황 장애를 앓은 50대 남자, 불안한 현실보다는 게임 속 세상에서 안정을 찾는 남자, 자신이 겪은 혐오와 차별을 모든 약자의 고통과 동일시하는 여성까지. 이들은 각자 다른 처지이지만 불확실과 비참한 현실 앞에 선 자기 자신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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